2006년 12월 6일(수) 오후 4:12 [팝뉴스] |
사상 최초... 거대한 블랙홀이 별 삼키는 전 과정 관측돼 |
![]() 거대한 블랙홀이 별을 삼키는 전 과정이 관측되었다고 스페이스 데일리 등 해외 과학 매체가 6일 보도했다. 블랙홀이 별을 집어 삼키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적 규모의 ‘블랙홀 이벤트’는 목자자리 성운의 한 은하계에서 벌어졌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40억 광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과학자들은 2년간 나사의 우주 관측 위성 (혹은 궤도 선회 망원경) ‘갤렉스’(Galaxy Evolution Explorer)를 이용해, 해당 은하계의 중심에서 나오는 자외선 플레어(flare)를 탐지하면서 놀라운 장면을 관측했다. “자외선 플레어는 글자 그대로 갈기갈기 찢겨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작성을 주도한 수비 게자리 박사는 말했다. 별이 블랙홀 가까이 접근했다 이와 같이 빨려드는 일은 1만년 마다 한번 있는 대단히 희귀한 사건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이번 관측을 통해 엄청난 중력으로 빛까지 집어 삼키는 블랙홀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 모든 은하계의 중심에는 막대한 크기의 블랙홀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는데, 태양계가 속하한 우리 은하의 중심에도 거대한 블랙홀이 있다고 수지 제자리 박사는 말했다. (사진 : 블랙홀이 별의 잔존물을 빨아들이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이 나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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