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시간이 좀 느긋해서.. 아침 식사를 마음껏 누려보기로 했다.. ㅋ
아침식사 식권~ 3층에 있는 카페에 가서 식권 내면 부페식이라 먹고싶은거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종류는.. 밥 된장국 단무지 장아찌 명란젓 계란말이 연두부 생선구이 등이 한식메뉴..
양식메뉴는 베이컨 샐러드 소세지 오믈렛 크로와상 모닝빵 정도였나..?
후식도 쥬스 홍차 커피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전날은 기본 한식만 먹어서 좀 아쉬웠던 관계로 오늘은 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근데 별로 맛 없었다;; 한국사람은 역시 밥을 먹어야해.. ㅋ
오늘의 목적지는 유후인~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이라지만.. 자금상 시간상의 문제로 온천은 빼고..
그냥 마을길 산책을 목표로 떠났다~
다행히 오늘은 차가 안 막히더라.. ^^
유후인 터미널 도착하자마자 다시 돌아갈 버스를 예약했다..
여기는 정말 시골 간이 터미널 분위기.. 밖에 나가면 아줌마들이 시장에서 막 뭐 팔고 있을거 같았다..
터미널 바로 앞에는 역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항상 버스터미널 앞에는 역이 함께 있었네..
유후인역 간판... 관광객들은 대부분이 한국인.. ㅋ
유후인 안내지도
캐릭터가 무지 귀엽지만.. 지도가 좀 부실하다는거.. ㅎ
일단 무작정 걸어올라가기로 했다~
중간중간 구경도 하고..
겉으로 보기엔 그냥 작은 시골마을..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어느 빵집~
여기 빵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도 추천을 해서 줄서서 기다리는중..
나는 빵엔 관심이 없었기에... 걍 주변 촬영 ㅎ
꽃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ㅎ
이건 알지.. 채송화 ^^ 색깔 너무 이뻐~~
이건 노란색~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일단 한명은 계속 볼 일 보고.. 나랑 학중오빠는 길을 찾아보기로 하고 떠났다..
하지만 한블럭 갔다가 포기하고 다시 원점으로.. ;;
드디어 빵을 사서 나온 대건오빠 ㅋ
본격적으로 거리 탐방에 나서다~
중간중간 지도도 보고..
물레방아도 보고..
다리도 건너고~
드디어 관광안내소 도착~
여기서 한글로된 지도도 받고 한시간에 200엔씩하는 자전거를 빌려서 출발했다~
한적한 시골마을.. 길가에 사람도 없다.. ^^;;
자전거 못탄다고 툴툴거리던 박대건씨.. ㅋ 그정도면 잘 타는겨~ ㅎ
앞장서서 길을 찾아 나서는 선두그룹 ㅋ
선두그룹은 잠시 쉬면서 한컷 ㅋ
열심히 뒤쫓아오는 후발대..
치마입고 자전거 타긴 또 오랜만이군.. ㅋ
초보운전은 너무 힘들어.. ^^;;
가는 도중 주변 사진 찍는 여유~
둘이 사진 찍어줄랬더니 단체사진 찍자고 얼른 오란다.. ㅋ
이번 여행 통 틀어 한장뿐인 세명 단체컷 ㅋ
우리가 타고다닌 자전거~
혼자 먼저 도착해서 여유롭게 셀카중..
오르막길은 너무 힘들어~
맑은 물이 흐른다~~ 시원해보이지만 매우 미지근했다.. ^^;;
같은 자세... 그러나 어딘가 어정쩡한.. ㅋ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가 석양에 비친 물고기의 비늘이 금빛으로 빈난다는 긴린코..
아직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잘은 모르겠음 ^^;
드디어 상점가 도착~ 마을 전체가 다 저런 아기자기한 상점들로 되어있다..
그렇게 찾고 또 찾던 고양이샵 ㅋ (정확한 이름을 모르니 패스~)
손흔드는 고양이 포즈~
유후인의 고양이의 집 뭐 그런 뜻인가?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끼네꼬란다..
대박이나 한번 터져야... ㅋ
눈을 현혹시키는 귀여운 고양이들..
다행히 저 고양이들이 내 지갑은 열지 못했다 ^^
도라에몽이 고양이었구나....... ㅋ
토토로의 고양이버스 ㅋ 이건 정말 사고 싶드라.. ^^
2층에서 조용히 자고 있던 고양이~
여긴 토토로가 타고 있군요~ ㅋ
한사람 사진 찍으면 서로 자기도 찍겠다고 나서기는.. ㅋ
벌꿀로 만든 것들을 파는 곳이라던데.. 난 꿀이 싫어..;;
유리공예품들을 파는 곳..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취침등.. 100볼트여서 집에서 못 쓸거 같아서 포기;;
이쁜게 너무너무 많았다... ^^ 보다시피 가격이 너무 비싸서 문제였지만...;
더 보면 지름신 강령할 듯해서 바깥의 벤치에 앉아서 쉬는중..
혼자 셀카 찍는 내가 불쌍했나보다... ㅋ
다시 관광 안내소로 출발~!
갈때는 길 약간씩 헤맸는데.. 자전거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ㅋ
안 그랬음 도저히 그 짧은 시간 내에 다 둘러보지 못했을거야~
한사람은 계속 투덜투덜 댔지만은... ㅋ
자전거 반납하고 다시 유후인 역 앞으로 고고~
아직 차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역 앞의 기념품샵에 들렀다..
술 포장이 너무 예뻐서 하나씩 찍었다 ^^
밥먹으러 가서 B-speak에서 산 롤케익의 상태를 검사했다..
벌써 누가 손댄 흔적이.. ㅎ
하나는 그냥 먹자는 말에 순식간에 초토화된 롤케익.,..;;
오늘의 메뉴는 냉소바~ 일본 전통 음식들로만 골고루 먹어주고 있어요~ ㅎ
대건오빠의 메뉴는 카레 ㅋ
카레 정식에 딸려서 나온 푸딩..
터미널 뒤에 있던 학교.. 아마도 소학교인듯~ 분위기는 우리나라 학교랑 너무 비슷해 ㅋ
창문에 반 적혀있는것도 그렇고.. ^^ 역시 우리나라 학교는 일제의 잔재??
너무 더워서 다시 터미널로 들어가는중
버스가 유후인을 출발해서 다시 후쿠오카로 가고 있어요~
오늘 자리는 비상구 옆이다.. ㅋ
우리나라 버스는 창문 깨고 가라고 하는데 일본 버스는 비상구가 아예 따로 있다..
오늘은 하카타역까지 안가고 텐진에서 바로 내렸다~
텐진 지하상가가 저녁 8시~9시만 되면 문닫기 때문에.. ;;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은 오락실, 볼링장.. ㅋ
오락실에 삼국지 게임도 있고 마리오도 있었다.. 한판하는데는 똑같이 100엔;;
규승이가 좋아라 하는 DDR ㅋ
인형뽑기도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ㅎ
노다메 칸타빌레에 나왔던 북치는 게임기~
먹는것도 뽑아서 먹으라네 ㅎ
귀여운 인형~
한번 하는데 200엔.. 세번에 500엔... 우리나라랑 비슷하지만 단위가 틀려 ㅎ
3 coins 를 찾기 위해 들어온 텐진 코어에서 발견한 상우씨 ㅋ
3 coins는 악세사리 전문점이었다.. 힘들게 찾았는데 다들 별 관심이 없어서 다시 내려왔다~
드디어 텐진 지하상가~
장난 아니게 넓다~ 서울 센트럴시티 지하상가도 크지만... 길 너비부터가 훨씬 넓음..
내추럴 키친 찾는다고 그 넓은 지하상가 한바퀴를 돌고..
왕창 지른 후에 들른 곳은 랭킹랭퀸
그냥 고추 같은데 좋은맛이랜다.. ㅋ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후쿠오카 타워를 가기 전
텐진코어 근처의 잇푸도 라는 라멘집에 갔다~
이게 다 기본으로 있는 양념들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빨간 뚜껑의 깨갈이.. ㅋ 다음날 100엔샵에서 하나씩 샀는데..
실험해본 결과.. 안 갈린다;; 메이드인 차이나였나봐;;
라면과 함께 시킨 생맥주.. ㅋ
주문했더니 "나마이빠이~" 이러드라 ㅎㅎ 오랜만에 귀에 쏙 들어오는 일본어 ㅋ
국물 떠먹고 한잔 마시면 속이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다~ ^^
저 표정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야 ㅎ
이건 내가 먹은 시로마로어쩌고저쩌고.. ㅋ
이건 오빠들이 먹은 아카마로 신아지 (역시 검색이 좋아 ㅋ)
라면 맛있었어요~ ㅎㅎ
사람들이 하도 느끼하대서 걱정했는데.. 이것저것 넣어서 먹었더니 입맛에 딱~!
텐진에서 4번 버스 타고 30분정도 가면 후쿠오카 타워에 도착한다~
버스 요금은 공짜~ 우리에겐 산큐패스가 있으니까~ ㅎ
최대한 잘 찍어본다고 찍은건데 영 아니다~ ㅎ
어딜 가나 널려있는 자전거들~
우리나라 같으면 훔쳐갈까봐 아무데나 못 세워두는뎅;
후쿠오카타워 입구
입장권~
첫날 역에서 힘들게 구한(말이 안통해서 ^^;;) 웰컴카드덕에 할인가 640엔에 입장했다~ 원래는 800엔
5층 전망대에서 감상한 야경~ 멋지다~ ㅋ
야경사진을 찍으려면 수전증은 절대 노~!
전망대는 5층인데 내려갈 땐 3층으로 내려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래서 3층 내려갔더니..
역시나 지갑을 열게 하는 여러가지가 있더군.. ;;
50엔짜리 점괘 ㅋ
그래도 땅에서 좀더 가깝다고 크게 보인다 ㅎ
어디서 많이 보던 익숙한 기계.. 600엔짜리 열쇠고리 뽑는 기계다..
하우스텐보스에서는 글씨 새기는건 공짜였는데 여기선 30엔 달란다;;
30엔에 낚인 학중오빠 ㅋ
모자이크.. 하느라 고생했겠다.. ^^;;
밑에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산 100% 포도주스 ㅋ
아이스크림 뚜껑에 따라 마시는중 ㅎ
오늘도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씻고 또 다시 만났다.. ㅋ 그래도 나름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인데 그냥 보낼수야 없지~
역 주변을 또 몇바퀴 돌다가 땀 다 흘리고 들어간 구이집, ㅋ
그동안 순조로웠던 주문과는 달리....... 이날 주문은 너무 힘들었다..;;
뭘 자꾸 선택하라고 해서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 했다 ^^;;
나온것은 소갈비 모듬 구이 ㅋ
그리고 빠지지 않는 생맥주
하나씩 구워봅시다 ㅎ
닭가슴살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곱창이었다..;;
잘 익어가고 있어요~~
우리땜에 고생한 알바생을 위해 우리가 마련한 프레젠또~
우리가 선물 줬다고 계산하고 나갈 때 후라보노 껌도 하나씩 줬다 ㅋ
뒤풀이까지 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먹을 거 사서 숙소로 침입하자는 결론을 내린 우리 ㅋ
편의점에.. 많이 보던 익숙한 아이스크림이 있다.. ㅋ
이건 첫날 대건오빠가 쿨피스인지 알고 멋모르고 사먹은..
요구르트 8개 맛 음료수 ㅎㅎ
그래가지고 어디 씨에프 들어오겠어? ㅋ
도시락이랑 케익이랑 우동이랑 맥주랑 육포덩어리(;;)랑 늘어놓고 보니 한상 나온다 ㅋ
일본에서 본받을만한 점 또 하나..
음식이 정말 그림하고 똑같다는것!
식당에서 시킬 때도 그렇고.. 저런 컵라면도 그림에 있으면 정말로 들어았다 ㅎ
알바생이 준 후라보노 껌~
드디어 우동 완성~~
유부가 팅팅 불어서 이따만해졌어요~ ^^
다들 맛있게 먹고.. 난 호텔에 남고 두 사람도 자신들의 호텔로 갔다~
내가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을 시간....
선루트 호텔에서는.......
이건 유료티비를 볼 수 있는 1000엔짜리 티비카드 자판기군.. ㅋ
둘이서 몰래 이거 본거 아니야? ㅎ
쇼핑의 흔적들~
많이도 샀네~ ^^
하도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시간 가는줄도 몰랐었네..
벌써 마지막 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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